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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QT

2020.11.28_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Peace I leave with you; my peace I give you. I do not give to you as the world gives. Do not let your hearts be troubled and do not be afraid. 조금씩 조금씩 하나님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두려움도, 염려와 근심도 없는 세상. 참으로 평안하다. 이렇게 느낄 수 있게 된 이유는 내 이야기를 주저하지 않고 말할 수 있는 '나'를 보았기 때문이다. '과연 나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내가 이런 말을 해서 상대.. 더보기
2020.11.27_잠 15:19 게으른 자의 길은 가시 울타리 같으나 정직한 자의 길은 대로니라 The way of the sluggard is blocked with thorns, but the path of the upright is a highway. 우리는 흔히 바쁘지 않은 사람들, 늦잠을 자는 사람들을 '게으르다'라고 판단한다. 나는 그렇게 판단되었고, 그렇게 판단했던 사람 중 한 명이다. 이제야 깨달은 건, 사람은 충분히 게으를 수 있다는 것이다. 게으름을 정당화하는 말이 아니다. 진정으로 말하고 싶은 건 게으른 사람에게 '빨리'를 강요하는 우리가 성경적이지 못하는 것이다. 성경 어디를 뒤져봐도 예수님이 '빨리'를 추구하셨거나 말씀을 통해 '빨리'를 권하는 말씀은 찾아볼 수 없다. '부지런히', '열심', '때가 있다'라는 .. 더보기
2020.11.26_빌 4: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Therefore, my brothers and sisters, you whom I love and long for, my joy and crown, stand firm in the Lord in this way, dear friends! 나는 사도 바울이 참으로 좋다. 그는 예수를 만난 뒤부터 주님을 따르며 온 몸을 다 바쳤는데, 특히나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어야 함을 유독 강조하였다. 그리고 자신 또한 믿는 자 혹은 믿지 않는 자든 관계없이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다. 다른 이들을 위한 진정된 마음이 없었다면 바울이 쓴 편지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의 지극한 마음 덕분에 우리가 오늘날 .. 더보기
2020.11.25_잠 1:33 오직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 But whoever listens to me will live in safety and be at ease, without fear of harm. 최근에 내 생각 알고리즘에 추가시킨 프로세스가 있다. 내가 사고하는 것이 '착각'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루도 빠짐없이 묵상을 하고 기도를 할지라도 나는 온전치 못하다. 주님의 은혜로 성령 충만할 때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건 나는 금방 세속적인 모습으로 돌아간다. 내 정신이 혼미할 때가 유독 많다. 평소에 내 사고관은 일관되지 못하고 중구난방이다. 이게 맞다고 생각했다가도, 좀 더 다시 생각해보면 아닌 것 같다. 또, 이것이 확실하게 정답이라고 여겼다가도 자세히 알고 보면 아닌 경우가.. 더보기
2020.11.24_마 23:11~12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The greatest among you will be your servant. For those who exalt themselves will be humbled, and those who humble themselves will be exalted.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직분이 있는 역할은 거의 도맡아 했다. 반장부터 학생회 임원, 선도부장까지. 군대에 가서 마찬가지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하려고 했었다. 군에서 한창 상승세를 이어나갈 때는 '나는 못 하는 게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누가 보아도 묵묵히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맡은 일은 성과가 있게끔 잘.. 더보기
2020.11.23_시 34:17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The righteous cry out, and the Lord hears them; he delivers them from all their troubles. 과거 군 생활 중, 나는 용서할 수 없었던 세 사람이 있었다. 얼굴만 봐도 화부터 났던 그 사람들. 내게 큰 피해를 주진 않았지만,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그들의 행동에 짜증이 솟구쳤던 때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항상 정죄하고 비난하기 바빴다. 그 무렵에 어쩌다가 외부 교회에 성령 수양회를 가게 되었다. 딱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이런 부흥회는 처음이기도 했고 어떻게 진행하는지 감도 잡히지 않았던 시절이었으니 말이다. 그 날에 어떤 말씀을 들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래.. 더보기
2020.11.22_행 20: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In everything I did, I showed you that by this kind of hard work we must help the weak, remembering the words the Lord Jesus himself said : 'It is more blessed to give than to receive. 화요일은 일주일 중 가장 뿌듯한 날이다. 지역아동센터로 멘토링을 하러 가기 때문이다. 어느덧 한 달 정도 되었다. 이제는 센터 아이들도 내 얼굴을 알아보고 인사해준다. 내가 담당하는 멘티 친구는 말 수가 적은 편이다.. 더보기
2020.11.21_잠 28:27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궁핍하지 아니하려니와 못 본 체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크리라 Those who give to the poor will lack nothing, but those who close their eyes to them receive many curses. '가난'과 '궁핍'이라는 용어가 경제적인 상태를 나타내기 위해서 쓰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유함은 돈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 물질로서 누군가를 위해 힘쓰는 것도 당연히 이 말씀에 해당되는 것이지만, 이렇게만 생각한다면 물질만능주의의 굴레에 벗어나기 어렵다.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데 있어서 물질뿐만 아니라 시간, 노력, 정성, 사랑, 말씀, 기도 등이 필요하다. 돈만으로 사람을 구할 수 있는 게 아니다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