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썸네일형 리스트형 211218_노트북 소생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 한 이후로 파일 탐색기 속도가 현저히 느려진 바람에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딱히 깐 프로그램도 없는데 부족한 저장용량 때문에 간당간당해하면서 살고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램과 SSD로 업그레이드를 하였다. 파일 탐색기 이동 속도는 여전히 비슷하다만,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그나마 짜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sPDLsGg4Ac https://crone.tistory.com/469 Windows11 폴더 탐색기 로딩 및 속도 딜레이 개선방법 (레지스트리편집) Windows11 버전에서는 탐색기를 오픈하는 경우 내부의 파일이나 폴더의 로딩속도가 기존 Windows10 버전과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렉이 있다거나 버벅이는 듯.. 더보기 211009_팜가드닝_황토구들마을 이곳은 평창의 산 골짜기. 시골 태생이라고 봐도 무방한 한 청년이 겁도 없이 나무를 베고 있다. 영 시원치 않은 실력으로 말이다. 쓰러질 것 같은 이 나무는 꿈쩍을 하지 않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nhYfrQbMJmE 이 나무를 베는 이유는 단 하나. 새로이 시골 살이를 체험하러 온 곳의 호스트인 황보림 선생님께서 베어내기를 원하시기 때문. 이곳에 와서 부여받은 첫 번째 임무다. 처음부터 의욕은 넘쳐났다. '톱으로 쓱싹쓱싹 썰다 보면 넘어가겠지.' 천만의 말씀. 1시간이 넘도록 비벼대도 뚜렷한 성과는 보이지 않는다. 기여코 해내야겠다는 욕심에 창고에서 도끼를 찾아 들이밀어댔다. 난생처음 해보는 도끼질에 내 몸이 휘둘렸다. 제대로 나무에 찍히지도 않고 난리도 아니었다.. 더보기 210925_정리를 잘 하는 법 별 건 없다. 테트리스의 원리를 잘 알면 된다. 빈 공간을 항상 유지할 수 있는 실력을 기르는 것. 그럴려면 블록을 잘 지워나가야 되는데... 우리는 그 블록들을 엉망으로 쌓아놓을 때가 많다. 블록이 어떻게 생겼는지 인지하고! 그 블록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실천하는 게 정리의 그 핵심이다. 나는 그 비유를 테트리스에다가 하고 싶다. -> 블록을 정리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빈공간을 가질 수 있다. -> 블록을 다루는 나의 기준이 어떠한지, 즉 '나'는 어떠한 사람인지 아는 게 정리의 근원. 더보기 210918_팜가드닝_내 마음의 외갓집 올해, 공대에서 조경학으로 방향을 틀었다. 처음 만난 조경학은 자연을 사랑하는 나로서 굉장히 흥미로운 학문임에 틀림없었다. 자연과 인간이 어울러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개념을 배우는 것이니 말이다. 열정은 넘쳐났고, 배움의 갈망은 커져갔다. 하지만, 첫 학기가 끝나갈 무렵 조경학과에서 배우는 것은 학문 그 자체일 뿐이라고 느꼈다. 삶 속에서 이를 느끼고 체험하기에는 한 없이 부족했다. 내 '손'으로 직접 정원을 만들어 보지 않는 이상 지금 배우고 있는 과목은 깊이 없는 지식으로만 남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 와중에 새로운 의문이 생겼다. '인터넷 강의로 자연의 섭리를 배우고 컴퓨터로 경관을 설계를 하는 것이 과연 자연을 진정으로 알 수 있는 길일까?' "그렇지 않다." 깊은 고민 끝에 잠.. 더보기 210802_지역탐구 2021 후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있었던 일을 주저리 주저리 다 말하는 것은 나를 위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정말 기억에 남는 일 위주로 글을 써보려고 한다. 프로그램이 어떠한지 궁금한 사람은 내 글이 큰 도움이 안 될 수 있다. 정말 솔직한 내 경험적 후기를 남겨본다. 첫 째날에 프로그램에 참석하면서 놀랬던 점이 3가지 있다. 1. 프로그램에 참석한 사람 중에 나만 남자라는 것 2. 같은 학교 출신인 사람이 나 말고 2명이나 더 있는 것 3. 날이 무지하게 더운 것 잠시 당황케 할 수 점이다만, 나에겐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런 신박한 포인트가 나를 더 재밌게 만들었던 것 같다. 그러나, 나를 그토록 힘들게 했던 일이 있었다. 웬만해선 내가 힘들다고 느끼진 않는데, 이 프로그램에선 유독 그런게 심했었다.. 더보기 210731_부모의 평생교육 210724에 '고마다락'에서 이야기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글이다. 대부분의 말은 부모의 평생교육의 관심이 많은 어느 강사님의 말을 어느정도 인용하여 제 생각을 글로 써내려감을 밝힙니다. 요새 아이들에겐 핸드폰이 쥐어지고 있는 시대이다. 꼭 핸드폰이 아니더라도 인터넷 세계에 접할 수 있는 요소가 무궁무진하게 많다. 인터넷 세계에서는 없는 게 없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그 세상을 손쉽게 접하며 자라고 있다. 이 말은 즉슨, 온라인을 통해서 못 할게 없다는 것을 일찍이 알아버린다는 것이다. 누군가의 도움없이 핸드폰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아이들에겐 부모의 말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을까? 핸드폰에 푹 빠져 있는 아이에게 그만 하라고 잔소리하는 부모님. 이 상황은 우리 사회에서 흔히 .. 더보기 210731_독서 모임 중 210722에 있었던 독서 모임에서 '공간의 생산'이라는 책을 읽고 정리한 바이다. 관념론 vs 실재론 - 관념론은 우리가 흔히 아는 주류 철학, 마르크스&칸트(인과율) - 실재론(니체, 하이데거) 교환가치와 사용가치 - 토지까지 자본이 점유 - 토지의 사용가치가 교환가치화 됨 - 정보 하나로 혹은 토지에 무엇이 놓이는가에 따라 땅의 교환 가치가 달라지는 세상 재현 공간과 공간 재현 - 이 둘 사이에 골이 생기는 데 이를 '공간적 환상'이라고 함 기호 - 약속의 의미 - 기표와 기의가 동일시 되지 않을 때가 있음 - 이에 따라 수 많은 방식으로 의미 부여가 가능 거대 주거단지 by 르꼬르뷔지에 - "집은 살기 위한 기계" - 잠자는 공장 - 생산을 위한 생산적인 공간 - 생산성을 회복하는 공간 투명성 -.. 더보기 210719_지역탐구 2021 https://www.facebook.com/100001984027808/posts/4124681554274605/ 로그인 또는 가입하여 보기 Facebook에서 게시물, 사진 등을 확인하세요. www.facebook.com 본 프로그램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올해 초 논산에 있는 '꽃비원'이라는 농장에서 일손을 도왔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하루를 빌려 친구들과 공주로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우연히 '고마다락'이라는 건축책방에서 민관동 대표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 날의 신선한 충격은 제 삶의 큰 영향을 끼치게되었습니다. https://13lue13oy.tistory.com/97 이 포스트는 고마다락에서 느꼈던 감정을 적은 글입니다. 본래 문화복합공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소망이 늘 있었는데,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