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Now faith is confidence in what we hope for and assurance about what we do not see.
최근에 '커리어 설계와 조직역량 개발' 수업을 듣는 중 교수님이 버킷 리스트에 대해 설명해준 적이 있다. 버킷 리스트가 작동하는 원리를 이해했냐의 유무는 어마어마한 가치 차이가 난다고 하셨다. 이는 곧 버킷 리스트가 무의미한 일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거야"와 "나는 TIME 지 선정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에 들었다."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이처럼 내가 마치 그 일을 현재에 이룬 것처럼 생동감 있게 작성해야 버킷 리스트가 제 역할을 수행한다. '좋은 이미지네이션(Good Imagination)은 이런 것이다'라고 덧붙이셨다. 버킷리스트 때문에 내 삶을 대하는 태도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위의 예를 다시 들자면, 단순히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거야라는 것은 너무나 추상적이다. 언젠가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겠지라는 자만에 빠지기도 쉽다. 너무 막연해 보인다. 하지만, TIME 지에서 선정한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에 내가 든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내가 이렇게 살 수 없다고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 더욱이 그 일이 내게 실제 일어난 사건이라고 믿는다면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가만히 유튜브만 보며 노닥거릴 여유가 없다. 뭐라도 해야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 수업을 듣고 나서 곰곰이 생각하다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믿음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었다. 비록 내 눈에 예수님이 보이지도 않고, 천국이란 세계도 본 적이 없지만, 내 옆에 예수님이 함께하시고, 내가 매일매일 천국을 거닐고 있다고 믿는 것이 오늘의 말씀에서 말하는 믿음이라고 추측해본다. 아직 믿음이 정확히 뭐다라고 내 의견을 말하기엔 내가 아직 부족한 것 같다. 그렇지만, 누가 믿음이 무엇일까 묻는다면, 히브리서 11장 1절을 내밀 것 같다.
감사 제목
- 8개월 만에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릴 수 있으니 감사
- 장로님이 교회에 새로운 인테리어에 대해 고민을 하시며 곤란해하셨는데, 당당히 "제가 해보겠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음에 감사
- 삶의 여유와 열정을 동시에 채워주심에 감사
- 주변 친구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쉽게 연락할 수 있음에 감사
- 제 삶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증거할 수 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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