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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QT

2020.10.17_갈 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Do not be deceived : God cannot be mocked. A man reaps what he sows.

 

내가 행한 죄악들은 반드시 돌아온다. 하지만 나는 잘못이 없다고 착각하며 살아간다. 왜 나한테만 안 좋은 일이 생기는지. 왜 나만 피해를 받는 것 같은지. 왜 나만 남들보다 못나 보이는 것 같은지... 나 중심적인 생각과 태도는 결국 나를 망친다. 이는 곧 하나님을 경멸하는 행위와도 같으니 말이다. 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면서 자꾸 나를 높이고 싶어 한다. 내 잘난 점을 부각하고 싶어 하고, 항상 칭찬만 받길 원한다. 마치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 것처럼. 일반적인 사람들의 관점에서 이런 생각을 한다고 해서 나쁜 짓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다. 자녀들이 자기 자신을 높이기를 원치 않으신다. 그렇게 행했던 우리들의 모습들 두 눈 똑똑히 기억하고 있으신다. 그러니 우리가 했던 잘못들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설령 우리가 전혀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것에서 무릎 꿇게 만드신다. 나는 어릴 때부터 남들을 무시하는 말을 일삼았다. 내가 잘난 놈인 줄 알았다. 잔꾀를 부리며 남들을 낮추고 놀릴 생각부터 하던 놈이 나다. 모두가 재밌자고 한 장난이었지만, 겸손하지 못한 내 악행들이 시련으로 돌아왔을 때가 있었다. 꽤 긴 시간 동안 허리와 목 통증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 내 몸에 밴 허세와 자만이 빠지기 전까지, 하나님을 진정으로 영접하고 그를 높이기 전까지 불편함을 달고 살았다. 말레이시아에 있으면서 그 통증이 깨끗이 회복됨을 실감했다. 나 자신을 높이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높이기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는 고백이 저절로 나올 때 비로소 건강함을 되찾을 수 있었다. 지금도 나도 모르는 죄악들을 달고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이 정도면 누구나 하니까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들, '사탄의 꾐에 걸려 살아가는 나날들', '나 자신의 평안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생각들' 등등. 무수하다. 이를 깨닫고 회개하며 살아가길 원한다. 오히려 주님을 높이며 살아가길 바란다.

 

감사 제목

  • P가 전역해서 오랜만에 D 친구들이 모일 수 있음에 감사
  • K와 단 둘이 이야기하면서 교제하며 사랑을 전할 수 있음에 감사
  • 실험 실습을 하면서 끈기 있게 도전하게 해주심에 감사
  • K와 하는 일에 열정을 불어넣어주시니 감사
  • 꾸준히 달리며 움직이게 해주심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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