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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2) 210731_01:23 女주인공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준 제니퍼 로렌스에게 감사 영화를 보면서 없었던 용기가 샘 솟는것 같다. 자극적인 로맨틱 영화가 아니여서 좋다. 광기 가득한 사랑이 더 아름다워보였다. 되게 부러웠다. 차분하게만 살고 싶지 않다. ☆이 영화는 유독 평이나 해석을 한다기 보다는 내가 느꼈던 감정을 짧게 써보고 싶었다. 다음에 다시 볼 때는 주인공들의 심경 변화에 관찰하면서 보고 싶다. 더보기
오래된 미래 210717_00:26 이 책을 한 번만 읽고 내 감상을 쓰기엔 너무 어렵다. 머리 속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리가 잘 되지 않는다. 떠오르는 생각은 정말 많은데 하나로 뭉쳐내기엔 내가 너무 부족하다. 여러가지로 깨달은 바가 많지만, 이 글에서 단 한 가지 언급하고 싶은 게 있다. 산업화는 사람들을 더 이기적으로 만든다. 이 책에서 환경 파괴와 기후 위기도 빼놓을 순 없는 논제이지만, 나는 산업화로 인해 사람들이 받은 영향에 조금 더 집중했다. p186) 현대화가 불러온 그 강력한 정서적 압박감을 들여다보게 된 것이다. 라다크의 시각에서 현대사회를 바라보면서 나는 서구문화가 그 내부에서보다는 외적으로 볼 때 더욱 성공적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p197) 지난 2000년 동안 라다크에서 보.. 더보기
헤테로토피아 210711_21:06 ☆독서 모임을 하지 않고 혼자 읽었다면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 내용이다. 한국인이 쓴 철학책도 읽어보지 못했는데 프랑스 철학가가 쓴 책이라니... 평소라면 엄두도 내지 못하고 포기했을 것이다. 서양 철학은 정말 처음이다. 책을 다 이해할 수 없어서 정말 기본적인 내용을 추려서 질문을 만들어보았다. Q. 헤테로토피아는 무엇인가? ☆책에서 말하는 헤테로토피아는 나에게 너무 어렵기에 독서 모임에서 만난 JY군의 말을 인용해보려고 한다. 모든 시간을 집약해서 만든 박물관, 전시관도 헤테로토피아지만, 원래 시간을 벗어나는 것을 알게해주는 것. 그 이질감을 안다는 것 자체로 헤테로토피아이다. 그 공간안에서 우리가 모르는 어떠한 관계를 자각해주는 성격이 있다. 어린 시절 들어갔던 이불 속 공간,.. 더보기
음예 예찬(2020) 210703_00:30 ☆난생 처음으로 독서 모임을 들어가게 됐는데, 그 일환으로 읽게 된 책이다! 어떤 책을 읽었든 간에 독서 모임에 들어가게 된 건 나에게 큰 의의가 있다. 요새 책을 좀 읽는 편이지만, 글을 읽는 건 나에게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텍스트보다는 그림이 편하고 그림보다는 영상이 편하고 영상보다는 실체가 편하다. 글도 머리 속에서 이미지로 형상화되지 않는 글이라면 책을 읽다가도 덮어버리고 만다. 그런 성향 때문에 어려서부터 '경험이 최고다'라고 되새겨 왔다. 그런데 나름대로 경험을 쌓다 보니 '결코 책을 읽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런 생각을 하더라도 실천에 옮기는 건 정말 어렵다. 사람이 무슨 로봇도 아니고 '이것을 해야지'라고 마음 먹은 대로 흘러가는 것도 아니니.. 더보기
건축물의 표현 기법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6pftyiFz_0U 1. 정투영법(2D) - 배치도 : 대지와 건물 사이의 관계를 표현 - 평면도 -> 굉장히 중요한 도면 - 입면도 - 단면 2. 엑소노메트릭(3D) - Axonometric ->Axis(축)의 변형 어근 3. 사투상법(3D) - 瀉(쏟을 사) 4. 투시도법(3D) 더보기
싱 스트리트(2016) 2021.03.28 03:00am 결론부터 말하면 인생 영화에 손꼽힌다. 청소년들의 어설픈 감정 처리도 잘 표현한 것도 단순히 사랑이 스킨십 이상의 의미를 넘어서 세심하게 연출한 것도 좋았다. 대사, 노래, 옛날 스타일, 가족 관계, 매끄러운 흐름, 가치 모든 것듯도 흠 잡들 곳 없이 마음에 든다. 다음에 또 보고 싶은 영화다. 남자 주인공이 초반에 얼마나 찌질했는지 다시 보고 싶어서. 영화로 용기를 얻는다. 막상 해야할 게 바로 떠오르진 않더라도. 마음이 엄청 순수해진 것 같다. 나 역시 생각없이 무작정 도전해보고 싶다. 09:48am 영화를 안 봤다면 듣기 싫었던 음악들이었을텐데. 그렇게 끌리는 음색도 아니고 그루브도 아닌데 말이다. 병맛같은 화장과 스타일링도 마음에 들어진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이 .. 더보기
회기_배러댄 가장 좋았던 것은 천장이 엄청 높다는 것. 휑하다는 느낌보다는 엄청난 평안함을 선사해주었다. 이건 화이트 톤 때문이었을까? 조명도 분명 한 몫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요즘 뜨는 모던한 인테리어링이 확 끌리지는 않는다. 너무 과하게 정갈하고 깨끗하다는 느낌이다. 물론 이건 내 취향이다 그런데 배러댄 카페에서는 모던함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승화시켜서 좋았다. 인테리어 소품이 있어서 과한 미니멀함을 덜 받았고, 그 중에서 카페 내에 방 같은 공간이 있는데 그 입구를 씨스루 천과 우드로 스타일링해서 인상깊었다. 곳곳에 놓인 식물들도 한껏 파릇파릇한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오픈형 윈도우가 이 카페만의 자랑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장소에 옷, 식물이 대신해버려서 뭔가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카페인줄 알고 갔.. 더보기
찰스 다윈 https://www.youtube.com/watch?v=eyqCZvkTJMY 비글호로 탐사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종의 기원의 영감을 얻게 됨 갈라파고스 제도 : 자연사 박물관 제도 : 여러 섬들이 모여있는 곳 생물학과 지질학에 능통했음 화석수집을 함 팜파스 초원에서 토끼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임이 틀림없는데 왜 토끼가 한 마리도 없을까? => 토끼가 살지 않기 때문에 한 마리도 없었다. 토끼는 헤엄쳐 올 수 없었다. 찰스 다윈의 의문점 어디에서 생물체가 시작된 것인가? 어떤 종의 생물체만이 살아남아있는 것인가? => "자연선택을 통해 진화하는 생물체만이 살아남는 종인 것이다."(자연선택설) 생물체들은 약간의 유전적 변이를 가지고 있음 Q. 자연이 어떻게 선택을 하는 것인가? 라마르크의 '진화론'을 접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