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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7_세겔라이오 목공방_배대패 아직은 다루기 어려운 배대패... 평대패랑 사뭇 다르다... 결에 따라 날을 다룰 수 있어야 하는데... 하지만... 어찌 첫 술에 배부를 수 있겠는가 더보기
220603_세겔라이오 목공방_소노클린 소노클린으로 처음 카빙을 해보았는데! 너무 억새서 다루기 쉽지가 않았다. 어두운 살결이 꽤나 아름다워서 보기 좋다. 더보기
220529_세겔라이오 목공방_나 자신을 등불로 모든 세뇌로부터 벗어나 나로부터 진리를 찾는 것. 이로 말미암아 나를 등불 삼아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아직 한~참 멀었다. 오늘부로 잠시 교회를 떠나게 되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리스크가 잇따를 것이다. 이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텐데... 선생님께서 결정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자기 자신을 관찰할 줄 아는 것으로부터 요가가.. 명상이.. 일어난다. 나는 누구인가를 끊임없이 되뇌여야 한다. 예수님이 열 두 제자를 가르치는 그 핵심을 말씀해주셨다. 아직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다시 여쭈어 보아야 겠다. 더보기
220527_세겔라이오 목공방_받는 마음 내 아무리 정성을 다해도 그대가 받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소 주는 것만이 다가 아니오 받는 마음이 주는 마음을 진정케 함이요 받을 줄 아는 성품이 고마울 따름이오 그대 마음이 우리를 온전케 할 것이요 ———————————————————————— 이 시를 본 선생님이 기탄잘리의 결과 비슷하다고 말씀해주신다. 더보기
220522_세겔라이오 목공방_흙탕물이 깨끗해지려면 가만히 내 마음을 들여다 본다. 이 또한 지나가리. 뿌연 흙은 가라앉는다. 맑아진다. 더보기
220517_세겔라이오 목공방_간직하는 마음 내 존재를 내 감정을 해석하려기 보다는 느껴야 한다. 그것이 내 존재를 인정할 수 있는 길이며 살아있는 이유가 된다. 더보기
220515_세겔라이오 목공방_작품은 내 내면을 반영한다 대패를 손보다가 초반에 낭패를 볼뻔했는데 선생님께서 손봐주져서 다행히 복구가 가능했다. 그렇게 만든 작품. 이번 젓가락은 유독 우아하게 잘 빠졌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생각하다보니 그 기운이 잘 전달된 것 같다. 작품이란 게 그렇다. 보이지 않는 듯 하지만 작가의 내면이 드러날 수 밖에 없다. 내 젓가락에는 다행히 모난 부분이 없이 잘 만들어졌다고 하신다. 그 말은 내 내면이 둥굴둥굴 하다는 뜻이겠지. 칭찬이지만 이 말이는 깊이가 담겨있다. 앞으로 내가 만드는 것들에 대해서 이러한 생각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야 해감을. 더보기
220508_세겔라이오 목공방_억센 때죽나무 단단한 때쭉나무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 이전에 만들었던 목재는 확실히 지금의 못재랑 다르다. 이번건 억새다.... 그렇지만 그럴수록 강하고 결이 야무지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을 만드느라 확실히 신경이 더 쓰인다. 톳밥을 모으고 있는데 이건 포장재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