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2_사 30:23

네가 땅에 뿌린 종자에 주께서 비를 주사 땅이 먹을 것을 내며 곡식이 풍성하고 기름지게 하실 것이며 그 날에 네 가축이 광활한 목장에서 먹을 것이요

He will also send you rain for the seed you sow in the ground, and the food that comes from the land will be rich and plentiful. In that day your cattle will graze in broad meadows.

 

나의 풍요로움을 주관하시는 것은 주님이시다. 그 풍요로움은 꼭 '부'에 제한되어있는 것은 아니다. 내 영적인 건강함, 성령의 충만함, 행복, 기쁨, 사랑 등등. 그 풍성함을 드디어 조금은 깨닫게 된 것 같다. 올해는 유독 사회적으로 힘든 시기였다. 21세기 들어 가장 우울하고 침체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올해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해였다. 여태껏 이렇게 말할 수 있는 해가 있었나 싶다. 하나님께 시간을 드리고, 기도를 드리고 의지하는 게 절대 헛되이 되지 않는다. 나를 점차 내려놓을수록 주님과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낀다. 이로 말미암아 받는 은혜는 점차 풍성해지고 있다. 때때로, 주님을 놓치고 내 생각만 하며 살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한없이 나약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주님, 이런 제 자신을 회개합니다. 말로만 주님을 따르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주님을 붙잡아 서길 원합니다.

 

감사 제목

• 저의 나약함을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
• 오랜만에 바깥으로 나갈 수 있게 됨에 감사
• S 집사님과 교회 인테리어 관련해서 이야기할 수 있음에 감사
• 가족을 위해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
• 책을 읽을 수 있음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