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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S/20-2_전자전기컴퓨터 설계 및 실험 2

Final Project_최종 발표

Distance Breaking 첫 화면

 

 

최종 발표에 앞서서 Final Project 리포트를 작성해보았다. 이 역시 나는 큰 흥미는 없기에 내가 쓸 수 있는 한에서 적당히 작성해보았다. 우리 분반 L 교수님은 리포트에 꽤나 섬세하신 분이라서 알맞은 양식에다가 장수가 5장이 넘어가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이번 학기 처음으로 이 양식으로 써보았는데 내가 보기에도 좋아서 이번 실험 과목에서 작성한 예비 리포트, 결과 리포트 양식도 공유해보려고 한다. 이 양식은 우리 학과뿐만 아니라 다른 전공에도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예비보고서_template_v1.3.docx
0.03MB

 

 

결과보고서_template_v1.4.docx
0.06MB

 

 

 

Final Project.pdf
0.82MB

 

 

나름 공들여 쓴 Final Project 레포트도 공유해본다. 질문이나 피드백 자유롭게 해 주셔도 괜찮다. 아마 지식이 얕아서 제대로 답하지는 못할 테지만. 나한테는 꽤나 소중한 결과물이다. 왜냐면 이번 학기 전공으로 온전히 끝낸 과목이 전전설 뿐이기 때문이다. 엄청 잘 쓴 것도 아니지만, 나는 여기까지 해냈다는 것도 만족스럽다. 만약 리포트에 작성된 내용을 이용하고 싶다면 그대로 자기 것에 복사하기보다는 충분히 이해해보고 자기만의 언어로 변형하여 작성하길 강력히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에게 남는 게 전혀 없기 마련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내가 만든 게임이 마음에 들어서(그럴 일은 없겠지만) 이용하고 싶으시다면 그대로 쓰기보다는 자신만의 생각을 추가시켜 자신만의 것으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

 

 

최종 발표날에 한 명씩 자신이 만든 게임과 개발 과정, 코드 원리 등을 가지고 발표 했었다. 기억나는 게임이 있다면 리듬 게임, 블랙잭, 잭팟, 버튼 빨리 누르기, 계이름 맞추기, 두더지 잡기, n-back, 타이밍 맞추기가 있다.

 

 

 

최종 발표

총 3분 정도 발표했는데 부득이하게 영상에서 처음 2분 정도가 짤렸다. 코드 설명하는 게 많이 미숙해서 대체로 스무스하진 못했다. 발표가 늘어날수록 나도 그렇고 모두가 지겨워하는 게 느껴져서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했다. 다음에는 이런 결과 발표할 때 동작의 원리를 설명하는 것보다 핵심 위주로 스토리를 만들어서 하는 게 듣는 사람에게나 발표자에게나 훨씬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에는 그 점을 참고해서 PT를 준비해봐야겠다.

 

 

발표가 끝나고 각자 자신의 게임을 시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내 게임을 위주로 말하자면, 대체로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 L교수님이 내 게임을 보시고 "되게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네."라고 솔직한 평을 해주셨다. LCD panel에서 나오는 질문들 가지고 대화 주제로 있어나가기도 했고, 내가 작성한 코드 관련해서 질문하는 학우분도 몇몇 있었다. 처음 게임을 만들려고 할 때의 염원대로 교실이 북적북적하고 시끌벅적한 점에서 제일 만족했다. 돌아다니면서 게임 하나씩 체험해보고 점수표 들고 평가하면서 시간을 보냈었다. 다른 학우분들도 대부분 퀄리티가 높았다만 그중에서도 블랙잭 게임에 깜짝 놀랐다. 내 생각엔 우리가 배운 지식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한계치까지 끌어올린 느낌이었다. 실제 1:1 블랙잭 하는 것과 유사하게 구현을 시켜 놓으셨다. 게임하면서도 제작자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것 같다. 자유 주제의 Poject가 정말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에 L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빨리 누르기 게임

쉽고 재밌었던 게임 하나를 영상으로 담아보았다. 무작정 빨리 누르면 된다. 게임은 단순해보이지만, 코딩은 쉽지 않을 것 같다. 나는 저렇게는 못 한다. 가끔 Success 하신다는데 내가 직접 해보니까 제작자분이 영상에서처럼 저렇게 누르는 것도 진짜 쉽지 않다. 여기에도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

 

 

이번 수업을 하면서 많이 얻게 된 게 있다면 소중한 인연이다. 예전같으면 사람도 북적북적되었고 물어보고 싶을 때 언제나 바로 물어볼 수 있었다. 하지만 누구나 알듯이 코로나 시대는 다르다. 좀처럼 누군가와 대면하기도 어렵고, 더 나아가서 친해지는 단계에 이르는 것은 훨씬 어렵다. K 씨를 비롯해서 전전설 과목을 수학 하는 데에 있어서 도움을 주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고, 앞으로도 긍정적으로 연을 이어나갈 예감이 들어서 기분도 좋다. 학업적인 관점에서는 많이 성장하지 못한 것 같다. 단언컨대 verilog를 틈틈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내년 이맘때에 다 잊어버릴 것 같다. 그렇지만, 그 외적으로 배운 게 많다. 지금 이렇게 이 주제로 긴 글을 써 내려가고 있다는 것도 이 과목이 나에게 충분히 의미가 있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껏 들었던 공대 수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과목임에도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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