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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QT

2020.11.16_대상 16:8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Give praise to the Lord, proclaim his name; make known among the nations what he has done.

 

내가 교회를 다니는 것이 부끄러웠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누군가에게 교회를 다닌다고 말하고 다니는 게 부끄러웠다. 내 주변에 크리스천은 많지 않다. 가족들, 친한 친구들 중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크리스천이 아닌 사람들과 하나님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전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해서 상대방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떡하지?'라고 생각을 자주 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정말 좋으신 분이셨고, 여전히 좋으시다. 하나님은 악이 없고, 죄가 없다. 이를 증명할 방법을 묻는다면, 성경 안에 답이 있다. 성경을 읽어보지 않는다면 전혀 알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잘못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물의를 일으킨 죄 때문에 사회적으로 안 좋은 시선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안에는 나도 포함된다. 나 또한 죄인이다. 이러한 깨달음을 얻은 뒤로는 하나님을 소개하는 것이 덜 부담스러워졌다. 나는 하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이라도 여전히 죄인임을 분명히 말한다. 내 생각이 100% 성경적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이 또한 나는 아직 어리고 미숙한 존재이기 때문에... 성경을 읽었더라도 하나님의 온전한 마음을 헤아리기 참 어렵다. 그래도 나는 크리스천이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내 삶 속에서 보여주고 전하는 일을 조금씩 알리는 것이 하나님이 진정으로 기뻐하실 것이다. 처음부터 잘난 사람은 없고, 완벽한 사람도 없고, 완벽하다고 보일지라도 흠이 있는 게 사람이다. 그런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은 따뜻하게 대해 주시고, 껴안아주신다. 하나님이 이러시는 분이기에 감사해하지 않을 수 없다.

 

감사 제목

  • 무사히 복수 전공 면접을 볼 수 있음에 감사
  • P를 통해 새로운 조경학과 사람들과의 인연을 맺을 수 있음에 감사
  • 그동안 있었던 하나님과 있었던 일들을 전할 수 있음에 감사
  • K가 다행히 몸이 괜찮다는 소식을 들으니 감사
  • 주님의 지혜로 어떠한 사람이라도 자신있게 대화할 수 있게 해 주시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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