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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QT

2020.11.13_시 9:1~3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 내 원수들이 물러갈 때에 주 앞에서 넘어져 망함이니이다

I will give thanks to you, Lord, with all my heart; I will tell of all your wonderful deeds. I will be glad and rejoice in you; I will sing the praises of your name, O Most High. My enemies turn back; they stumble and perish before you.

 

친구에게서 내 인생 가장 기억에 남을만한 선물을 받았다. '내가 또 이런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줄 땐, 자신이 주고 싶은 것들을 주곤 한다. 그러나, 이번에 내가 받은 선물은 오직 '나'만을 위한,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고심한 흔적이 느껴졌다. 때로는 선물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달성시키려고 하거나, 보답을 기대하게 된다. 이는 절대로 좋은 의도는 아닌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주기에 편한 선물보다 상대를 위한 선물이 더 뜻이 깊다. 그 사람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생각해보게 되고, 선물을 받은 상대의 모습을 상상한다. 이 안에 내포된 정성은 절대 무시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니다. 나는 그 선물을 받고 '태어나길 잘했다'라고 느꼈다. '누군가에게 이러한 선물을 받게 되다니 인생 헛되이 보내진 않았구나.' 나는 받는 것에 대해 어색함을 많이 느끼는 편이다. 때로는 귀찮기도 하다. 오히려 내가 더 힘쓰고 돕는 게 마음이 편하다. 받아들이는 태도도 그 사람의 성숙함을 생각해볼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나를 봐서는 아직 난 한참 어린 게 분명하다. 사실 어릴 적부터 의미 있는 선물을 바라왔었지만, 정작 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한 선물을 받기는 어려웠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 선물을 계기로, 받는 것에 대한 행복함과 기쁨을 알게 되었다. 나의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헤쳐나가는 것이라고 여기는 편인데, 그 친구의 지극한 정성으로 도움을 받게 되었다. 정말 귀중한 친구다. 이 친구를 만나서 친해진 것 하나만으로도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다. 내가 할 일은 내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드러내고, 다른 이들에게 내 삶의 기쁨과 즐거움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주님이 하신 일들을 전해나가는 것.

 

감사 제목

  • 실험 과목에 대한 개념을 차근차근 정리해나갈 수 있음에 감사
  • 인생 레전드 선물을 받음에 감사
  • 마음의 평안을 되찾게 해주심에 감사
  • 진로에 대한 열정을 가지게 해주심에 감사
  • 오늘 하루도 묵상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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