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Then we will no longer be infants, tossed back and forth by the waves, and blown here and there by every wind of teaching and by the cunning and craftiness of people in their deceitful scheming. Instead, speaking the truth in love, we will grow to become in every respects the mature body of him who is the head, that is Christ.
요새 부쩍 성장하고 있다는 기분을 느낀다. 어린 아이 때의 나만의 순수한 정체성을 되찾음과 동시에 흔들리지 않는 깊은 뿌리를 뻗어가고 있다. 이는 분명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을 받으며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몸 상태도 완전히 좋아졌다. 이는 육체적 건강을 말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 영적인 건강도 회복되어간다는 것도 의미한다. 불과 몇 시간 전에, '조경학' 복수 전공을 신청하기 위한 학업계획서를 작성했었다. 매 순간 계획서를 작성한다는 건 나에게 참 어려웠다. 한 치 앞도 모를 미래와 예상할 수 없는 변수들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이상주의와 완벽주의 성향이 때로는 나를 힘들게 한다. 하지만, '조경학'에 관한 목표 의식, 지향점, 목적, 계획에 관해서라면 누구에게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뚜렷했다. 긴 분량의 질 좋은 글을 순식간에 작성한 것은 나에게 꽤나 놀라우면서 기쁜 일이었다. 이는 주님께 더 깊숙이 나아가고 있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나에게 계획하신 것들은 사명을 넘어서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여기고 있다. 그리스도를 의지할 수 있기에 내 앞길에 대한 불안과 염려도 없다.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의심도 줄어들었고 말이다. 때론 내 이기적인 생각이 앞서 옳지 못한 선택을 할 때도 있을 것이다. 이 역시, 사실 주님께서도 아시는 일이다. 그런 나라도 믿고 관용해주시는 젠틀한 마음씨를 생각하면 주님을 더욱 믿고 나아갈 수 있다. 내가 받을 영광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돌리고 싶다.
감사 제목
- '순환'의 가치를 자신있게 내세울 수 있음에 감사
- 나 자신에 안주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우심에 감사
- 믿고 의지해주는 주변 이들을 만날 수 있게 하심에 감사
- 빠르게 몸이 쾌유할 수 있도록 도우심에 감사
- 도전적인 마음을 직접 행할 수 있도록 하심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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