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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Flow

210719_지역탐구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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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프로그램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올해 초 논산에 있는 '꽃비원'이라는 농장에서 일손을 도왔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하루를 빌려 친구들과 공주로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우연히 '고마다락'이라는 건축책방에서 민관동 대표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 날의 신선한 충격은 제 삶의 큰 영향을 끼치게되었습니다.

 

https://13lue13oy.tistory.com/97

이 포스트는 고마다락에서 느꼈던 감정을 적은 글입니다. 본래 문화복합공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소망이 늘 있었는데, 그 소망을 넘어 어느덧 저의 꿈으로 확실히 자리잡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민관동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 또한 그러한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이 솓구쳤습니다. 혼자서 하는 것이라 힘들어 보이긴 하지만, 삶을 즐기며 자신이 잡은 비전을 놓치지 않고 일구어나가려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깊었습니다. 이 일을 기점으로 대표님의 마음가짐을 본받으려 하니 자연스레 기록하는 습관이 생기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저만의 것으로 발전시켜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꼈던 공주는 공동체,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가본 어떠한 지역보다 매력적이었습니다. 골목 곳곳을 둘러보며 주체적인 지역활동가의 정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공주'라는 지역의 정체성은 제가 추구하는 가치관에 가장 부합하는 곳임에 틀림없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 지방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는데, 그 태도가 산산조각나게 만들어준 장본인이 바로 공주입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을 해소해보고 싶습니다.

1. 자신의 좋아하는 일을 현실적으로 기획하는 과정은 어떠한가? 그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창업

2. 다른 지역 활동가의 삶은 어떠할까? #로컬크리에이터

3. 과연 공주는 어떠한 곳이길래.. 이러한 프로그램을 진행시킬 수 있는 것일까? 서울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공주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면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저는 단순히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아닌 'Creator'입니다. 무언가 만드는 일을 할 때 살아 있음을 느끼며, 이 일로 다른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고 싶습니다. '창조'는 능력이 있는 사람한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그러한 능력이 잠재되어 있으며, 그러한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Creator로서 이러한 가치를 전하는 일은 저에게 사명이나 다름 없습니다. 비바람이 불던,  엄청난 오르막이 있던지 간에 이 길을 묵묵히 지켜 나아가길 원합니다.

 

 

☆위 글은 공주 지역탐방 프로그램 지원서에 관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보자마자 같이 가고 싶은 친구들이 떠올라서 가자고 졸랐지만, 아쉽게도 혼자 지원하게 되고 말았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코로나의 영향이 가장 컸다. 그래도 내가 잘 배우고 와서 다른 친구들에게 알려주어야 겠다. 소도시, 창업, 그리고 로컬크리에이터의 삶은 어떤지 심도 있게 살펴보면서 잘 놀다 올 예정이다. 방금 선발 문자를 받아서 신난 마음에 이 글을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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