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제를 했던 시립대 조경학과 학생이라면 이 과제가 얼마나 HELL이였는지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소요 시간으로만 따지면 한 30시간 정도 걸렸다. 어디가서 툴툴거릴 데도 없으니 여기에다가라도 찡찡거려야겠다. 이 과제만 있는 것도 아니고, 나는 2학년 설계랑 실습 수업도 같이 듣는데, 진짜 시간이 쪽박하다는 것을 처절하게 깨닫는 순간이었다. 물론 내가 제때 하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다른 과제를 미룬 것 때문에 더 과장되어서 느껴졌던 것 같다.
3일동안 설계실에서 살면서 나름 재밌는 일도 있었다. 21학번 친구들이랑 꽤나 친해졌는데, "화난다" or "열받는다"라는 말을 요즘 말로 "킹받는다"라고 말하는데 이게 너무 웃기기도 했고, 같이 수다 떨면서 밤샜던 날도 인상 깊다.ㅋㅋ 20학번 친구 집에서 일주일간 합숙하면서 이 과제를 끝내 완성시켰는데, 이거 말고도 더 한 과제가 남아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많이 현타가 왔지만, 절대 못 잊을 과제인 것 같아서 추억에 남을 것 같다.
☆이건 지난번에 만들었던 개인 작품을 한 데 모아서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려고 치수를 재기위한 밑작업을 조원들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