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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Place

성수_대림창고

 

이 공간을 구상한 디자이너에게 박수를 치고 싶다. 이 공간은 단순한 창고나 공장, 카페가 아니다. 누군지는 모르겠다만, 그 디자이너가 아니면 절대 창조할 수 없는 놀이터이다. 자연, 갤러리, 사람, 카페와의 조화를 끊임없이 고민했던 노고가 느껴졌다. 나는 나무의 질감과 결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나무만이 줄 수 있는 힘을 이 곳에 잘 새겨둔 것 같다. 영상에 있는 아트워크를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았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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