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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S/21-1_환경생태학

환경생태학_Epilogue

☆원래라면 교수님과 답사를 다니면서 정식적인 토론도 가능했을 수업인데, 그게 별로 없었다. 그런데 그거까지 했다면 이번 학기는 버텨내질 못 했겠지...ㅋㅋㅋ 차라리 다행이다.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수업이었고, 환경에 대한 상식적인 부분을 많이 채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도 아쉬운 게 있다면 중간고사를 정말 공들여서 공부했는데,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에 시간이 부족해서 답안을 다 제출하지 못한 점... 그게 아니었더라면 더 나은 성적을 받았겠지만, 머리 속에 잔재있는 지식이 나에겐 더 중요하니.. 그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성공이다. 생태학이 우리 세상에서 어떤 의미를 가져오는 지. 그리고 자연의 법칙이 인간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 등을 크게 깨달았다. 엄청 딥하게 파고들진 않았는데, 이는 교수님이 의도인 듯 싶다. 원래 직접 체험하는 답사 위주의 수업이다 보니 이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들어가진 않게 수업을 짜놓으신 것 같다. 

 

☆시험 난이도는 어렵진 않아도, 답사 보고서를 쓰는 과제가 있었다. 중요한 건 둘이서 하는 팀플이었다. 사실 엄청 마음에 잘 맞는 친구가 아니여서 그런지... 다른 과제만큼 열정을 다해서 하지 않게 되고, 그냥 저냥 작성해서 내자는 마음도 컸다. '탐방객 답압으로 인한 생태적 영향'에 관해서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재미있는 주제는 아닌 데다가 생태적인 요소를 많이 이끌어 내기도 어려워서 그저 논문 복붙만 했던 것 같다. 뭐 처음 하는 것이다보니 방향성을 잘 못 잡았다만, 다음 번엔 이렇게 하고 싶지 않다. 처음에 너무 대략적으로 주제를 선정해서 틀을 잡는 데 너무나 많은 시간을 소요해버렸다. 그에 비해 결과물은 썩 좋지 않은데 말이다. 효율성 없는 조사를 해버려서 아쉬움이 크다. 이왕하는 거라면 많이 배우고 싶기에 이런 아쉬운 말들을 적어 보는 것이다. 그 외에는 큰 문제는 없었다. 주마다 이렇게 포스팅하는 것도 시험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서 많이 편했고 말이다. 개인적으로 담당 교수님하고 식사 한 끼하고 싶었는데, 막상 용기가 안 생겨서 그러질 못 했던게 약간의 여운이 남는다. 

트레블러_유동환, 신승하_보고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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