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16:24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10.25_잠 16:24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Gracious words are a honeycomb, sweet to the soul and healing to the bones. 나는 언어의 힘을 믿는다.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난 언어라면 질색하던 사람이었다. 수험시절 우리 학교에서 유일한 국포자(국어 포기자)는 나였을 것이다. 실제로 수능에서 '국어'과목을 포기해서 8등급을 맞았다. 그 정도로 너무 하기 싫었고, 왜 공부해야 하는 지조차 이해하지 못했다. 언어의 중요성을 전혀 모르고 살아왔던 인생이어서 관심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그도 그런 게 어릴 적부터 좋은 말을 듣고 자라나지 못했다. 그래서 말에 대한 불만이 항상 가득했고, 이를 언어로 해결하는 것이 아닌 돈, 명예, 성적,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