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19_02:12
☆아무래도 나는 건축에 관심이 많다. 동선을 짜기보다는 계속 건축물을 지으려고 야단이니... 말이다. 순서가 좀 잘못 되도 많이 잘못 되긴 했다. 그런데 내 욕망과 피가 그렇게 끓는 건 어떡해ㅋㅋㅋㅋ 이번 주차는 길기윤씨의 라이노 건축 모델링 수업을 새롭게 듣게 되었는데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렇게까지 효율의 극치를 달리는 사람은 처음이다. 강의는 짧지만 정말 임팩트가 강하다. 처음은 대충 듣고 있는데 다시 들을 때는 하나하나씩 해보면서 들을 예정이다.
팀원들과도 기본 강의 부분은 같이 들어보았다. 확실히 같이 공부하니깐 찬찬히 배우는 것도 많고 하나씩 사소하게 알려주면서 기본을 계속 다졌다. 이미 내 머리 안에 라이노 인터페이스가 탑재되어있어서 실제로 라이노를 구동하지 않아도 알아서 모델링이 되는 점이 나도 살짝 신기하다. 그런면에서 라이노랑 궁합이 찰떡이다. 앞으로 라이노만 하려고 할 생각하면 두근두근 거린다.
예정대로 지민이가 평면도 작업을 해주었고, 호성이가 언덕부분을 모델링해주었다. 나는 수피 부분 모델링을 건드려봤는데... 하나같이 쉽지만은 않았다.
평면도 작업을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는 게 제일 중요한 듯 싶다. 입구나, 동선, 녹지 구역, 프로그램 구역이 확실하게 안 서고 모델링부터 다짜고짜하려고 하니 스무스하게 작업이 진행되지도 않고, 기반이 잘 닦인 느낌이다. 그리고 이 문제가 크리틱 받을 때 고스란히 또 드러났다.




교수님께서 녹지가 많이 부족하다고 간곡히 부탁하셨고, 건축물을 공원 건폐율 법에 맞춰서 조정해달라고 하셨다. 저번부터 우리 조가 복수전공생만 뭉쳐있어서 재밌는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고 하시는데. 진정 기대감인 것인지..! 우리를 괴짜로 바라보는 것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크리틱이 끝나고 나서 한 팀원 회의에서 동선을 갈아업고 내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자고 했다. 평면도 작업 다시 시작인 셈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가 온 것 같다. 내일 바로 프린트로 도면 뽑아보면서 직접 그리길 반복 또 반복해봐야겠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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