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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S/21-2_공원 스튜디오

공원 스튜디오_W11

211112_21:24
☆이번 크리틱 준비에 앞서서 사실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해서 약간 조급한 마음이 있었다. 왜냐면 시험이 끝나고 계속 쉬고, 놀았다. 그리고 최종 제출물에 기대하는 이상적인 모영에 비해 종강까지 시간이 많지 남아있지 않은 탓에..모형과 판넬을 만들어 내려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4~5주 정도?ㅋㅋㅋ '다른 과제들 까지 하려면 빠듯하겠지' 라는 생각이 내 머리 속을 지배했다. 그래도 무턱대고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건 아니니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보자 했다.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공원의 컨셉은 거의 다 나왔는데, 평면도가 나오지 않았다. 평면도의 핵심인 '동선'을 정하기엔 우리에겐 너무 어려웠기에.... 생각할 게 너무 많았다. 우선 나는 너무 따지는 기준들이 많아서 평면도를 그려낼 자신이 없어서 지민이에게 평면도를 부탁했다.
평면도
이 평면도를 바탕으로 모델링을 시작했다. 이 과정 중에 지민이가 직접 그린 평면도를 dwg 파일로 변환시키는데 문제가 생겼고, 커뮤니케이션 상에도 차막힘 현상도 발생했는데..ㅋㅋㅋ 거기서 내가 하염없이 기다리는 일이 벌어져서 엄청 답답했었다. 단순한 해프닝이었지만, 내가 무의미한 기다림을 굉장히 싫어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그렇게 새벽까지 만들었던 첫 라이노 draft! 엄청 대충했지만, 나름 만족스럽다. 나뭇결의 동선, 그리고 수피 구조물과 잔디 광장. 확실히 수피 구조물이 우리 공원의 특색있는 매력을 자랑한다. 재밌는 경관을 연출할 수 있음에 나 역시 큰 재미를 느낀다.
floor plan 
eyeview model
그동안 사이트 분석만하다가 이제야 본격적 모델링을 하니까 할 맛이 난다. 지금까지 했던 공원 크리틱 중에 가장 흥미진진했다. 교수님도 우리의 성향을 좀 파악하셨는지 자유분방하면서도 특이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셨다. '준비가 많이 안 된게 아닐까'하고 걱정도 했는데, 그 부분에서는 언급안해주셔서 다행이었다. 그나마 모델로 우리가 상상했던 것을 보여드리니 우리가 그동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하셨던 거 같다. 한 숨 놓였다.
 

회의 내용

그리고 나의 욕구 충만한 창장력으로 더 나은 라이노 곡면 스킬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충동적으로 들었다. 그래서 밤 늦게 꾸벅꾸벅 졸며 라이노 유료 강의를 결제하고 말았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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