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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QT

2020.10.31_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Do not conform to the pattern of this world, but be transformed by the renewing of your mind. Then you will be able to test and approve what God's will is - his good, pleasing and perfect will.

 

어제 친구들과 서로의 MBTI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INFJ 유형이다. 확실히 학창 시절 때와는 많이 다르지만, 완전히 어렸을 때와의 성격과 비슷한 것 같다. 내 본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유독 다른 성격 유형들에 비해 자립심이 강하고, 현실과 타협하지 않으며 유행에 뒤쳐지는 편이다. 이런 특징들이 난 너무나 마음에 든다. 하나님과 가까워지면서 변화하는 것이 있다. 내 고집대로 사는 것이 아닌 주님을 위한 고집으로 살아가는 것. 어쩌면 세상과 동떨어져 사는 것 같아 보일 수 있다. 이미 평범한 대학생들의 일과를 따르지 않는다. 얼마 전부터는 새벽 기도에 나간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세상의 것들을 최대한 따르지 않으려 산다. 결코 선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에. 확실히 이러한 마음을 다짐하는 데 있어서 단호했던 것 같다.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엄격하게 대하며 살아가고 있다. 올해 들어서 술을 끊었다. 엄마는 일주일에 1~2번은 마시기를 권하셨는데, 그 말을 듣고 나는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어쩌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술을 접할 일이 종종 있을 것이지만 내 신념은 굽히고 싶지 않다. 남들이 그렇게 살아가는 것에 내가 맞출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분별하였을 때 술을 안 먹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부모님을 존중하지만 부모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고 싶지 않는다. 세상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남들이 아무리 좋다고 하는 것이 있다고 한들 내가 아닌 하나님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오늘의 말씀에 유독 강하게 공감이 된다. 하나님으로 마음으로 세대를 본받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귀중한 일인지 깨달았기에. 그리고 이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기에.

 

감사 제목

  • J네 집에서 맛있는 저녁을 함께하고 각자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
  • L에게 코넬식 노트 정리법을 배울 수 있음에 감사
  •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심에 감사
  • 확고한 목표를 위해 끈기를 허락하게 해 주심에 감사
  • 악한 유혹에 벗어나게 해주심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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