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2_욘 2:2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He said:"In my distress I called to the Lord, and he answered me. From deep in the realm of the dead I called for help, and you listened to my cry.
요나서를 보니 요셉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요셉이 형들에 의해 구덩이에 빠져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던 장면. 하나님은 이를 들으시고 요셉이 그 구덩이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요셉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이후의 힘든 고난을 이겨냈다. 나 또한 정말 감사하게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말레이시아에 가서 100일이 넘도록 혼자였던 시간들. 사실 고난이라고 말하기엔 좋았던 점이 많았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없었다면 100일간의 외로움을 버텨내지 못했을 것이다. 진정으로 부르짖으며 기도했었던 것이 내 생에 그때가 처음이었던 것 같다. 나갈 수 없으니, 내가 살던 콘도 옥상에서 산책하며 소리쳤다. "내가 앞으로 하나님을 위해 일하며 살겠다"라고, "그러니 하나님 의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나에게 지혜와 힘을 달라"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주님과 약속을 했다. 내가 과연 혼자 있지 않았다면, 이런 말을 할 수 있었을까? 절대로 그렇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을 찾지 않고, 그저 내 삶에 나름 만족하며 살았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런 내 기도를 들으셨고, 내가 묵상한 글을 읽으셨다. 그 이후로 기적적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했던 사건들이 계속 일어났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깨달았다. 나의 영화같은 일에서만 하나님이 함께하신 게 아니라,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나와 함께하며 동행하셨다는 것이다. 또, 내가 고난에 빠질 때만 내 기도를 들으시는 게 아니다. 언제 어디서나 나를 지켜보시고 기도를 들어주신다. 어떠한 이야기든 하나님은 아뢰길 원하신다. 기도하지 않는다면 나에게 잘못이 있는 것이다. 앞으로 나에게 어떠한 시련이 온다고 한들 주님께서 내 기도를 계속 들어주셨기에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감사 제목
- 서울식물원에서 자연의 따스함과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하게 하심에 감사
- 사업하는 데에 더 큰 목표와 이미지를 부어주심에 감사
- 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심에 감사
- 때마다 저의 잘못을 떠올려 주시고, 회개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심에 감사
- 즐거움을 가지고 걱정없이 살 수 있음에 감사